수출입은행 해킹 시도, 지난해의 8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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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수출입은행과 한국은행의 해킹 시도가 급증했지만 침입 성공이나 정보 유출 피해는 없었다.
올해 한국수출입은행을 겨냥한 해킹 시도가 지난해의 약 8배로 급증했다. 한국은행에서도 지난달 해외발 비인가 접근 시도가 추가로 탐지됐다. 다만 최근 금융권의 인공지능(AI) 에이전트 해킹 사고와 직접 관련된 사례는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가 7일 국민의힘 이종욱 의원실이 두 기관에서 받은 자료를 인용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이달 5일까지 수출입은행이 탐지한 해킹 시도는 283건이다. 지난해 연간 36건의 7.9배이며,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간 집계된 197건도 넘어섰다.
공격 유형별로는 ‘유해 인터넷주소(IP) 접속 등’이 지난해 19건에서 올해 230건으로 늘어 전체의 81.3%를 차지했다. 웹 접근 시도도 같은 기간 17건에서 53건으로 증가했다. 발신지는 국외가 272건으로 96.1%였으며 미국 128건, 싱가포르 56건, 중국 18건 순이었다. 수출입은행은 최근 6년 동안 개인·신용정보 유출을 비롯한 해킹 피해는 없었다고 밝혔다.
한국은행에서는 지난달 네덜란드발 홈페이지 비인가 접근 시도 1건이 탐지됐다. 이에 따라 올해 들어 이달 2일까지 누적 시도는 136건으로, 지난해 연간 30건의 약 4.5배가 됐다. 한국은행은 지난달부터 이달 2일까지 침입 성공이나 서비스 장애, 정보 유출 피해는 없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과거에는 실제 피해도 발생했다. 2023년 12월 분산서비스거부(DDoS·디도스) 공격으로 홈페이지 접속이 간헐적으로 지체됐고, 올해 5~6월에는 온라인 연수 관련 수탁업체 시스템이 침입당해 한국은행 직원 186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다. 이 의원은 중앙은행과 국책은행의 보안 체계를 전면 점검하고 대응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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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올해 수은 해킹 시도 283건, 작년의 8배…지난달 한은 공격도 — 연합뉴스 경제 · 자료: 2026. 10.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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