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GBI 편입 마무리 앞두고 국채 수급 주목

핵심 요약

11월 WGBI 편입 종료 후 외국인 수요 둔화 가능성에 연말 국채 발행과 국내 기관 수요가 변수로 떠올랐다.

한국 국채의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이 11월 마무리된다. 패시브 자금이 편입 직전 월말에 집중되는 관행을 고려하면 10월 말 마지막 대규모 매수 이후 외국인 수요가 둔화할 수 있다. 월말 패시브 매수가 예상보다 약하거나 중단기물에만 머문다면, 연말 장기물 수급 부담은 정부의 국고채 추가 발행 축소와 국내 기관 수요에 더 크게 좌우될 전망이다.1

연합뉴스에 따르면 3월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외국인의 국고채 누적 순매수액은 약 42조4천억원이다. 다만 7월 초 41조원에 도달한 뒤 증가세는 둔화했다. 시장에서는 7∼8월 재정거래 유인이 약해지면서 1년 이내 초단기물 매도가 늘었고, 9월 만기 상환까지 겹친 결과로 본다. 이를 WGBI 편입 자금의 이탈로 해석하기는 어렵다는 분석이다.

월말 매수 강도도 낮아졌다. iM증권 집계에서 잔존만기 1∼30년 국고채의 월말 최종일 외국인 순매수액은 4∼6월 평균 3조1천700억원에서 7∼9월 2조4천100억원으로 24% 줄었다. 9월 말 마지막 5거래일에는 1∼5년물을 1조2천500억원 순매수했지만 20∼30년물은 500억원 순매도해, 마지막 편입에서도 초장기물 수혜가 제한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편입 종료가 곧 외국인의 매도 전환을 뜻하는 것은 아니다. 이후 수급은 만기 상환 자금의 재투자와 정기 리밸런싱, 보유 물량 유지 여부에 달렸다. 정부가 10월 국고채 발행을 당초 계획보다 5조원 줄인 가운데 추가 감축 여부와 내년도 발행 계획도 변수다. 신한투자증권은 외국인 수급 공백과 긴축 경계가 맞물리면 11월 금융통화위원회 전까지 채권시장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고 평가했다.

Footnotes

  1. 연합뉴스 경제, 「막바지 편입 앞둔 WGBI…외국인 공백 이후 연말 채권수급 촉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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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1. 막바지 편입 앞둔 WGBI…외국인 공백 이후 연말 채권수급 촉각 — 연합뉴스 경제 · 자료: 2026. 10.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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